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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11월 2일 01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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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교수는 “전임자인 이강숙 위원장은 조직위원장과 집행위원장을 함께 맡아 기금 마련에 힘썼으나 나는 조직위원장만 맡기로 했다”며 “(기금을 마련할) 집행위원장은 공연예술계와 출판계에서 각각 한 명씩 새로 선임돼 총감독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미국 하버드대에서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고려대 영문과 교수, 고려대 대학원장, 민음사 발행 계간 ‘세계의 문학’ 편집위원 등을 지냈다.
황 총감독은 김 교수의 내정과 관련해 “국제무대에서 한국에 관한 담론을 펼칠 상징적 석학을 조직위원장으로 모셔야 할 필요성을 지난달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현지에서 절감해 간청을 드렸다”고 밝혔다.
조직위원회는 2일 집행위원회와 10일 총회를 열어 김 교수를 선임하는 한편 2명의 새 집행위원장도 선출할 예정이다.
권기태기자 kk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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