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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6월 1일 17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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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장조사차 한국을 찾은 ‘뉴스타부동산’ 남문기 회장(사진)은 한국인들의 미국 부동산 투자 분위기를 이같이 설명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뉴스타부동산은 현지에 40여개의 지사를 갖춘 재미 한인 사회 내 최대의 부동산 회사. 지난해 취급액은 15억달러(약 1조8000억원)였다.
“영주권자 시민권자뿐 아니라 유학생, 유학생 자녀를 둔 한국 부모, 미국에 명목상의 지사를 차려 놓은 자영업자 등이 많이 가세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투자비자인 ‘E2 비자’를 갖고 미국에 사업하러 온 사람들이 지난해에만 3000명이 넘는데, 이들 중 상당수도 부동산 투자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남 회장은 ‘중산층 한국인’들이 나름대로 미국 부동산 투자에서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베벌리힐스, 팔로스버디스 등 고급 주택가와 학군이 좋은 어바인 등 한국인 선호 지역은 방 4개짜리 단독주택이 2년 전 150만달러에서 최근 400만달러 이상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또 “5∼6%대에 머물러 있는 모기지론 저금리, 경제 호황 등의 요인으로 최근 3, 4년 사이 로스앤젤레스의 웬만한 주택가는 2배 이상 가격이 올랐다”고 말했다.
조인직기자 cij19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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