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3년 8월 10일 18시 02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타임과 CNN이 8일 캘리포니아 유권자 5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여론조사 결과 그레이 데이비스 현 주지사 후임을 선출하는 보궐선거가 지금 실시될 경우 슈워제네거가 총투표의 25%를 득표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슈워제네거에 이어 최대 라이벌인 크루스 부스타멘테 현 부지사(15%)와 톰 매클린톡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9%), 지난해 주지사 선거에서 낙마했던 기업인 빌 사이먼(7%), 포르노 잡지 허슬러 발행인 래리 플린트(4%), 무소속 정치 칼럼니스트 애리애너 허핑턴(4%) 등이 뒤를 이었다.
슈워제네거는 9일 보궐선거 후보로 공식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섰다.
슈워제네거는 이날 수백명의 지지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부인과 함께 후보등록 신청서를 제출한 뒤 “주민들을 위한 주지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5시(한국시간 10일 오전 9시) 마감된 주지사 보선후보 등록신청 결과는 즉각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100명 이상이 등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캘리포니아주는 380억달러의 주정부 재정적자의 책임을 물어 10월 7일 데이비스 현 지사를 상대로 한 주민소환 찬반 투표와 후임지사 보궐선거를 실시한다.연합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