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실패는 유전자 탓”日게이오대 연구팀 분석

입력 2003-07-04 18:34수정 2009-10-1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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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끊겠다고 결심하고도 금연에 실패하는 것은 개인별 유전자의 영향이 크다는 사실을 일본 게이오대 연구팀이 유전자 분석기법을 통해 밝혀냈다고 아사히신문이 4일 보도했다.

니코틴 분해와 관련 있는 유전자의 움직임이 미약한 사람일수록 금연에 실패할 확률이 높다는 것.

게이오대 의학부 연구팀은 흡연자 92명, 반년 이상 금연에 성공한 111명, 비흡연자 123명의 혈액을 채취해 니코틴 분해 능력이 뛰어난 유전자를 보유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금연성공 확률을 조사했다. 그 결과 니코틴 분해 능력이 낮은 사람이 금연에 성공한 비율은 분해 능력이 높은 사람의 3분의 1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유전자검사를 활용하면 번번이 금연에 실패하는 이유를 당사자에게 설명할 수 있고 개인 체질에 맞는 금연 처방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도쿄=박원재특파원 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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