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테러 자금줄 차단 枯死 시킬것"

입력 2003-06-17 19:06수정 2009-09-29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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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사진)은 16일 “미국 본토를 수호하는 최선의 방법은 우리를 해치려는 살인자들을 하나씩 찾아내 법의 심판대에 세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메인주 케네벙크에서 아버지 조지 부시 전 대통령 부부 등 가족과 함께 연휴를 마치고 워싱턴으로 돌아오는 길에 뉴저지주 오렌지를 방문, 기업인들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미국을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기술과 역량을 사용할 것이며 이는 우리에게 부여된 책무”라고 강조했다.

부시 대통령은 미국은 우방 동맹국들과 공조해 정보를 공유하고 테러리스트들의 자금줄을 차단하는 등 테러와의 전쟁을 계속해 반드시 승리함으로써 미국을 수호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9·11테러로 미국은 충격을 받았으며 바다가 미국을 보호해 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돼 더욱 충격을 받았다”면서 미국은 협박에 굴복하지 않기 때문에 행동에 나섰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은 우리가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인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을 한다”며 “미국은 이라크 독재자의 위협에 대해서도 행동으로 맞섰다”고 덧붙였다.

아프가니스탄에 대해서 부시 대통령은 “탈레반은 더 이상 권력에 있지 않으며 그것은 자유세계의 안전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야만적인 지배로 고통받은 아프간 사람들에게도 좋은 일이다”고 강조했다.

연방정부와 주정부 및 관계 당국이 긴밀한 공조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한 그는 미국 본토를 방어하고 자유를 지키기 위한 국민적 단합과 결속을 당부했다.

한편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 공격의 명분으로 내세운 대량살상무기가 발견되지 않는 것과 관련해 미국의 전쟁 동기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을 겨냥해 “역사를 다시 쓰고 싶어하는 그들을 ‘수정주의 역사가들’이라고 부르고 싶다”고 비난했다.

워싱턴=권순택특파원 maypo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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