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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4월 2일 18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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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사설 중국유학원 등에 따르면 초중고교생의 중국유학을 알선하고 있는 각 유학센터에 학생들을 걱정하는 학부모들의 전화가 하루 5, 6통씩 걸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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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유학센터 관계자는 “괴질 발생 이후 자녀들을 걱정하는 학부모들의 전화가 줄을 잇고 있다”며 “학생들이 주로 유학 중인 베이징, 상하이, 선양, 창춘 등지에는 아직 괴질이 퍼지지 않은 만큼 학교에 머무르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며 부모를 안심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C유학원 관계자도 “오히려 베이징 현지에서는 괴질에 대한 걱정이 그리 크지 않은 것 같지만 학부모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고교 1년의 딸을 베이징으로 유학보냈다는 김모씨(43·주부)는 “괴질 확산 소식을 들을 때마다 너무 걱정돼 일이 손에 안 잡힌다”며 “딸을 귀국시킬 방법을 알아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홍성철기자 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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