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대변인인 제프 데이비스 소령은 24일 “이 결정은 북-미간 긴장에 따른 것이 아니라 바그다드에서 초래된 것”이라며 “군은 전 세계 어느 한 곳에서 벌어질 작전에 대비하는 데 따라 군 인사 정책을 변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데이비스 소령은 “이 결정은 국방부가 아닌 육군 자체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8군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이라크전쟁에 동원할 부대를 중심으로 소속 부대를 변경하는 전보인사가 전면 금지되면서 병력순환이 어렵게 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곽민영기자 havef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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