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고이즈미 총리 “北-日대화 계속할 준비”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18일 “일본은 북-일 관계 정상화를 위해 대화를 계속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러시아 관영 노보스티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고이즈미 총리가 10월 일본으로 돌아온 납북자 5명과 만난 자리에서 이들이 북한에 남겨두고 온 가족과 재결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대화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고이즈미 총리는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과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모스크바〓김기현특파원 kimki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