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경찰, 성폭행 미수혐의 美장교 집-사무실 수색

  • 입력 2002년 12월 7일 00시 55분


일본 오키나와(沖繩)현 경찰은 6일 필리핀 여성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체포장이 발부된 주일 미군 마이클 브라운 소령(39)의 집과 사무실을 수색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부터 2시간30분 동안 구시카와에 있는 브라운 소령의 집을 수색한 데 이어 브라운 소령의 캠프 코트니 사무실도 수색했다.

오키나와 소재 일본 정당들은 브라운 소령이 강간 미수 혐의를 받고 있음에도 미국이 5일 주둔군지위협정을 들어 기소 전 신병인도를 거부하자 보다 강경한 행동을 요구해 왔다.

경찰은 이에 따라 다음주 초 브라운 소령에 대한 서류를 검찰에 보낼 예정이다.나하교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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