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니 전 시장의 대변인인 서니 민델은 그가 지난달 24일 네이선씨에게 청혼했다고 1일 밝혔으나 그들이 언제 어디서 백년가약을 맺을 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뉴욕 타임스는 줄리아니 전 시장이 최근 프랑스 파리 출장 중 네이선씨에게 청혼했으며 한 익명의 소식통이 두 사람의 결합을 ‘환상적’으로 표현했다고 전했다.이 신문은 또 소식통의 말을 인용, 줄리아니 전 시장이 네이선씨에게 다이아몬드 10개와 백금으로 장식된 반지를 선사했다고 전했다. 네이선씨는 92년 벽지 외판원인 남편과 이혼했으며 10대인 딸을 두고 있다. 줄리아니 전 시장에게는 10대인 아들과 딸이 있다. 전 부인 도나 하노버와 법정 소송 끝에 7월 이혼 절차를 마무리한 줄리아니 전 시장은 2년여 전부터 네이선씨와 연인으로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줄리아니 전 시장은 하노버씨와 결혼하기 전 6촌이 되는 여자와 처음 결혼해 14년간 살았으나 가톨릭 교회로부터 이 결혼을 인정받지 못했다. 하노버씨와는 20년간 함께했다.
뉴욕APDPA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