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인도양파병 자위대 활동기간 6개월 연장

  • 입력 2002년 5월 2일 17시 50분


일본 정부는 1일 인도양에서 미군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는 해상자위대 함정의 활동기간을 11월까지 6개월간 연장키로 했다.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군사활동이 계속되고 있고 테러 재발 가능성이 있어 미군을 계속 지원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인도양에는 현재 해상자위대 소속 호위함 두 척과 보급함 한 척이 활동 중이며 정비를 위해 귀항한 호위함 한 척과 보급함 한 척도 다시 파견될 예정이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최신예 방공시스템과 정보수집 능력을 가진 이지스함과 P3C초계기를 파견해 달라는 미국 측의 요청은 받아들이지 않을 방침이다.

도쿄〓심규선특파원 kss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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