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 베트남 어린이 3명 국내 복지재단서 무료 수술

  • 입력 2001년 12월 25일 18시 18분


심장병을 앓고 있는 베트남 어린이 3명이 한국의 관계 기관의 도움으로 한국에서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베트남 다낭시 근교에 사는 2살 레티탱퐁과 1살 황타오마이, 3개월난 황응웬캥창 등 3명의 어린이는 사회복지법인인 선의코리아와 한국아동보호재단, 세종병원의 주선으로 28일 한국에 도착해 세종병원에서 수술을 받게 된다. 한달여 동안의 치료에 드는 1인당 3000만원 상당의 비용은 한국측이 부담한다.

선의코리아는 이번 3명의 어린이에 대한 수술을 시작으로 매년 3∼5명의 어린이를 한국에 초청해 무료수술을 계속할 계획이다. 또 베트남전이 치열했던 베트남 중부 다낭시에 200만달러를 들여 자선병원을 설립하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하노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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