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케이신문은 20일 1면 사고를 통해 “더 많은 독자들이 읽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조간신문 1부의 가격을 현행 110엔(약 1150원)에서 100엔(약 1050원)으로 내린다”고 밝혔다. 그러나 월간 정기구독료나 석간신문의 판매가격은 현행대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산케이는 97년 조간신문 판매가격을 110엔으로 인상한 뒤 지난해 다른 신문들이 130엔으로 다시 올렸을 때에도 기존 가격을 유지했다. 산케이신문의 이번 가격인하는 경기침체 영향에서 벗어나기 위한 가격 차별화 정책으로 풀이된다.
<도쿄〓이영이특파원>yes20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