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국자는 17일 “카터 전 미대통령이 ‘사랑의 집짓기 운동’의 일환으로 다음달 15일경 방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그러나 그는 지난해에도 같은 계획을 세웠으나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성사까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다음달 5일부터 일주일간 한국을 방문해 국내외 자원봉사자 9000여명과 함께 무주택 서민들을 위한 주택 120가구를 짓는 ‘카터 특별건축사업 2001’ 행사에 참가한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