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1년 5월 8일 18시 27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주전력통제기관인 캘리포니아독립시스템운영국(ISO)은 전력예비율이 5% 정도까지 떨어지고 날씨가 더워짐에 따라 이날 아침부터 순차적으로 시간제 단전조치를 취할 수 있는 2단계 경보를 발동했다고 밝혔다.
ISO 로리 오돈리 대변인은 “오후 3∼4시경 전력 수요가 최고에 달한 후 감소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이 시간 후에도 계속 전력수요가 늘어 단전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태평양가스전기사(PG&E)는 주 북부 및 중부지역 고객 약 5만6000명을 대상으로, 남가주에디슨사(SEC)는 남부의 고객 5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각각 전력 공급을 줄인다고 밝혔다.
ISO는 1월17∼18일과 3월19∼20일에 순차제 정전을 실시한 바 있다.
<새크라멘토(캘리포니아주)=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