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로셰비치 전격체포 수감…살인 권력남용혐의

  • 입력 2001년 4월 1일 18시 52분


유고의 독재자였던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전대통령(60·사진)이 1일 새벽 4시반경(한국시간 1일 오전 11시반) 베오그라드 교외에 있는 집에서 체포됐다.

블라단 발틱 법무장관은 “그는 곧바로 베오그라드 중앙 교도소로 이송돼 살인미수 권력남용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면서 “6개월내 조사를 마치고 국내 재판에 회부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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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셰비치의 변호사인 토마 필라는 이날 “판사의 심문을 거쳐 30일간 구속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밀로셰비치는 무장경호원과 함께 30시간동안 경찰과 대치하다 투항했다.

<베오그라드=외신종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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