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투표는 EU 조기 가입을 바라는 사회주의 성향 청년단체가 10만명의 서명을 받아 현재 2003년에 시작하도록 되어 있는 가입 협상 일정을 앞당기자는 국민발의안을 제기함에 따라 치러졌다.
투표에서 유권자 78%는 조기협상안을 거부했다고 AFP통신이 한 TV방송의 출구 조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스위스 정부는 투표를 앞두고 유권자에게 당초 일정대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조기협상안을 거부하도록 권고해 왔다고 DPA 통신은 전했다.
<권기태기자>kk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