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0년 11월 19일 02시 15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자아눈 의장은 이날 요르단의 알-두스토우르 지와의 회견에서 "독립선포와 이스라엘 점령지에 대한 팔레스타인 주권실현은 지난 65년의 무장 저항 개시 기념일에 맞춰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5년 12월31일 야세르 아라파트 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이끄는 파타운동은 군사조직을 창설, 무장봉기를 시작했다.
자아눈 의장은 PLO 중앙위원회는 요르다낭 서안이나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국가 선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4주 일정의 회의를 개최할 것이며 회기는 12월31일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팔레스타인 공보장관 야세르 아베드 라보는 지난 16일 현재 이스라엘이 점령하고 있는 팔레스타인 영토에 대한 주권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에서 독립을 선포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아라파트 수반은 지난 99년 5월 팔레스타인 독립 국가 출범을 선언할 예정이어으나 국제압력에 밀려 무산됐으며 지난 7월 PLO중앙위원회도 올 9월13일 독립을 선언할 것이라고 공언했으나 실현되지 못했고 재차 설정된 11월 15일 시한도 성과없이 지나갔다.
[암만 A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