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슈투니차 대통령은 제이크스 클라인 유엔 보스니아 문제 특사와 만난 뒤 이같이 밝혔으며 클라인 특사는 양국이 외교관계를 수립하는 데 1주일 정도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클라인 특사는 자신이 양국의 경제협력 확대도 촉구했다면서 “양국간 협력이 확대될수록 이 지역은 더욱 안정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코슈투니차 대통령은 클라인 특사와의 회담에서 세르비아계로 구성된 보스니아의 스르프스카 공화국과 유고가 특별 관계를 수립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협의했다고 밝혔다.
92∼95년 보스니아 내전 이후 유고와 보스니아 관계는 크게 악화됐으나 지난달 22일 코슈투니차 대통령이 보스니아를 방문한 이후 양국관계 개선의 획기적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베오그라드AFP DPA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