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혁수 LG이노텍 사장 “올해 로봇사업서 수백억 매출…로봇 손도 개발 중”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1월 11일 16시 11분


문혁수 LG이노텍 대표이사(CEO) 사장이 “전장과 로봇 등 미래 분야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미 올해부터 로봇용 센싱 부품 사업에서 수백억 단위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7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6’에서 기자들과 만난 문 사장은 “로봇 기술은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산업용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가 가정용보다 훨씬 빠르게 현장에 보급될 것”이라며 “가정용에 비해 단순 반복 및 복합 작업을 수행하는 산업용은 당장 적용 가능한 수준”이라고 했다.

문 사장은 “올해와 내년부터 가시적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실제 LG이노텍은 로봇을 신성장 동력으로 점찍고 지난해부터 미국 보스턴다이내믹스와 협력해 로봇의 ‘눈’인 ‘비전 센싱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차세대 휴머노이드 스타트업인 피규어AI도 고객사로 확보했다.

문 사장은 올해 CES 2026에서도 로봇을 포함한 피지컬 인공지능(AI)에 중점을 두고 고객사와 만났다고 전했다. 현재 LG이노텍이 휴머노이드에 필요한 로봇 핸즈(손)를 개발 중이라는 소식도 전했다. 문 사장은 “로봇 핸즈를 만들기 위해 협력 업체와 칩 업체 등을 둘러봤다”고 말했다.

문 사장은 2028년 차세대 유리 기판을 양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그는 “제품 개발은 이미 끝났고 마곡 연구개발(R&D)센터에 장비 도입과 시제품 라인 구축도 마쳤다”고 말했다.
#LG이노텍#문혁수#산업용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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