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 訴 취하조건 3000만달러 지급키로

인터넷상의 저작권을 놓고 미국음악저작권협회(NMPA)와 법적 공방을 벌여온 인터넷 음악 파일 다운로드 서비스업체인 MP3는 18일 소송 취하를 조건으로 NMPA측에 3000만달러를 지급키로 잠정합의했다.

MP3측은 3년간 100만 곡에 대한 온라인 사용권을 얻는 대신 NMPA의 허가 대행업체인 해리 폭스 사에 3000만달러를 지불키로 했다.

이같은 합의 내용이 공개된 뒤 18일 나스닥 시장에서 MP3사(MP3.com)의 주가는 전날보다 66센트가 뛴 3.41달러에 거래됐다.

NMPA는 3월 MP3측이 음악 저작권을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었다. MP3사는 주요 5개 음반회사 가운데 유니버설 뮤직만 빼고는 저작권 침해에 관한 소송을 마무리지었다.

〈샌디에이고 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