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춘왕(賈春旺) 중국 공안부장은 최근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전국공안기관장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공산당중앙기율위원회의 조사를 인용, “공안기관이 3년 연속 가장 부패한 소굴로 낙인찍혔다”며 “도저히 눈을 뜨고 볼 수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고 홍콩의 태양보가 26일 전했다.
공산당중앙기율위의 조사 결과 공안기관의 부패 중 가장 심각한 것은 자의적인 공권력행사 및 권력 남용. 벌과금을 남발하고 돈을 받을 목적으로 사람을 구금하는 일이 비일비재했고, 도박 마약 매춘 등을 비호해주고 돈을 받거나 직접 개입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무단발포사건도 지난해 이래 30여 차례나 발생했다. 올초 허베이(河北)성 바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