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 부전에 따라 성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대답한 남성은 나이가 많을수록 많아 40대의 경우 4명 중 한 명, 50대는 3명중 한 명꼴로 나타났다.
성교를 시도하는 비율은 정상적인 남성이 월평균 2.5회인데 비해 발기부전인 남성은 1.2회에 불과했다. 성생활에 만족하고 있다는 비율은 발기부전 남성의 28.7%, 상대 여성은 23.6%로 정상인 부부의 절반도 안됐다.
그렇지만 이같은 성고민을 의료진과 상담한 적이 있는 남성은 4.8%에 불과했다.
그 이유로 일상생활에 영향이 없기 때문이라고 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으며 이밖에 '부끄럽다' '어느 병원에 가야할지 몰라서' 라고 한 사람도 많았다.
연구자들은 "발기부전의 원인은 사람에 따라 다르므로 치료법도 다르다"며 이를 병으로 인식하고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고 충고했다.
<도쿄=심규선특파원>kss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