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0년 7월 6일 19시 56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5일 LA타임스에 따르면 컨설팅업체인 ‘왓슨 와이어트 월드와이드’가 캘리포니아 남부 2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CEO들의 연간소득(급여 수당 상여금 퇴직금 스톡옵션 등 포함)을 조사한 결과 전체 평균이 302만달러였다.
10년 전만 해도 연간소득 100만달러 이상이면 최고소득 CEO 중 상위에 들었다. CEO들의 연간소득이 이처럼 크게 오른 것은 기업들이 우수한 경영자를 영입하면서 당장 돈이 들지 않는 스톡옵션을 많이 활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상위 25명 가운데 500만달러 미만은 없었고 상위 10위 안에 드는 사람은 1000만달러를 넘었다.
특히 마크 윌리스 전 타임스미러그룹(LA타임스의 모기업으로 최근 시카고트리뷴이 인수)의 최고경영자는 연봉 및 퇴직금 920만달러에다 스톡옵션 행사 금액 등을 합쳐 6450만달러를 벌어 1위였다. 로버트 아눈지아타 전 글로벌크로싱 CEO는 4048만달러로 2위, 질 배러드 전 매텔 CEO는 3850만달러로 3위였다.
<로스앤젤레스 연합>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