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RB 금리 추가인상 않을듯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27, 28일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현재 연 6.5%인 하루 짜리 은행간 단기금리를 추가로 더 인상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 주요 언론들은 27일 “미국의 각종 경제지표가 둔화 추세이고 인플레 위험도 줄어든 만큼 FRB가 이번 회의에서는 금리인상을 유보할 것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경제전문 블룸버그 통신은 “FRB와 직접 자금거래를 하는 미 29개 은행과 증권회사를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모두 이번에는 금리인상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그러나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FRB가 이번에 추가 금리인상을 않더라도 이것이 인플레가 완전히 저지됐다는 것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FRB의 고위관계자들은 최근 “주택 및 소매판매 부문 등에서 지표가 둔화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소비수요가 아직도 과열돼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