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리 메시 비방디 회장은 “이번 합병으로 비방디 산하 방송국 카냘플뤼와 유러피안 케이블 TV, 위성 및 인터넷을 통한 콘텐츠 전달망이 시그램 산하 영화 및 음반 제조업체들과 합쳐지게 됐다”면서 “파리에 본부를 둔 비방디 유니버설이라는 초대형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그룹이 탄생한다”고 밝혔다.
합병 기업인 비방디 유니버설은 연간 매출이 1000억달러(약 110조원)에 달해 CBS-비아콤, 루퍼트 머독의 뉴스코프, 독일의 베르텔스만보다 큰 세계 2위의 미디어그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메시 회장은 “시그램의 주류제조 부문은 7억∼8억달러에 매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리AP·AFP연합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