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對美투자 작년 사상 최고 기록

  • 입력 2000년 6월 8일 19시 43분


세계적으로 기업의 인수합병 붐이 일면서 외국기업들이 미국기업을 잇따라 인수하는 가운데 미국에 대한 외국의 투자가 지난해 2829억달러(약 311조1900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상무부는 7일 지난해 미국에 대한 외국의 투자는 전년의 2153억달러보다 일년 사이 무려 31.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같이 미국에 대한 외국의 투자가 급증한 것은 세계적인 통신업체들이 이동전화와 인터넷 시장에서 좋은 입지를 선점하려고 인수 합병을 활발히 전개한 것이 주요인. 총투자액 2829억달러 가운데 935억달러가 통신 방송 영화 음반 등을 포함한 정보관련 회사로 몰렸다.

<워싱턴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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