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각장애인 남성이 최근 캐나다 에드먼튼 인근 소도시인 알버트에서 열린 미인 선발대회 7인 심사위원단에 참가해 심사위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고. 그는 심사가 끝난 뒤 “나는 ‘듣는 기술’을 갖고 있어 여성들이 심사위원단의 질문에 답하는 내용과 어조를 듣고도 충분히 각자의 개성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심사결과에 만족하다는 표정. 대회주최측은 “아름다움이란 지성과 개성, 인격 전체에 관한 평가이기 때문에 시력이 없는 사람도 느낄 수 있는 것”이라며 시각장애인협회에 근무하는 그에게 심사를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