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銀코팅 항균섬유 개발…外傷치료 새길 열려

  • 입력 2000년 2월 7일 19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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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직경이 1㎜의 1만분의 1인 은(銀)의 초미립자들을 면섬유(綿纖維)에 코팅해 대장균을 포함한 40여종류의 세균의 증식을 막고 상처의 치료도 빠르게 하는 초항균 섬유를 개발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7일 보도했다.

새로 개발된 초항균 섬유는 임상실험에서 일반 상처는 물론 화상 화농 종양과 여성의 부인과 질병들을 치료하는데 뛰어난 효과가 있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사람 머리카락 너비의 500분의 1에 불과한 은의 초미립자들은 섬유에 코팅되면서 표면적이 크게 확대되고 구조도 바뀌게 돼 이보다 더 굵은 은 미립자들을 코팅했을 때에 비해 살균력이 200배나 강했다는 것이다.

새 섬유는 장쑤(江蘇)성 성도 난징(南京)의 ‘난징시커 그룹’이 의료용으로 개발했다.

<베이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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