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석달만에 최저치­… 한때 107엔대 하락

엔화가치가 지난 달 31일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한때 달러당 107엔대까지 떨어져 3개월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지난 주말 해외시장의 엔화가치 하락 추세를 이어받아 엔화를 팔고 달러를 매입하려는 움직임이 강해 오전장 한때 지난 주말보다 가치가 2엔 이상 떨어진 달러당 107엔까지 하락했다가 106엔대 후반에서 거래됐다.유로화 가치도 이날 오전 한때 유로당 0.977달러까지 떨어져 도쿄시장에서의 최저치를 경신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최장기 호황을 기록함에 따라 앞으로 달러화가 상당기간 강세일 것으로 전망했다.

<도쿄〓이영이특파원>yes20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