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맥아더는 해외 각국을 여행하던 중 37세 때인 1935년 중국으로 가는 배에서 맥아더를 처음 만났으며 맥아더가 필리핀에서 군사자문관으로 근무하던 1937년 3월에 결혼했다.
그녀는 1964년 맥아더 장군이 사망한 후 맥아더 재단의 명예총재를 맡아왔으며 자선활동도 활발히 펼쳐 1988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으로부터 미국시민의 최고 영예인 ‘자유의 메달’을 받았다. 맥아더는 생전에 부인에 대해 “가장 변함없는 친구이자 연인이며 헌신적인 지지자”라고 말했다고 CNN 방송이 전했다.
진 맥아더 여사의 유해는 버지니아주 ‘맥아더 기념관’에 남편과 함께 안장된다.
<구자룡기자>bon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