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체세포를 이용한 복제기술로 인간에게 유익한 단백질이나 이식용 장기를 생산하기 위해 복제하는 ‘ 경우에는 특허료를 내야 하게 됐다.
미국과 영국 정부는 최근 로슬린연구소 연구팀에 2건의 특허권을 부여했다. 이 연구팀은 복제양 돌리가 처음 탄생한 1996년 8월 특허권을 신청했었다.
연구팀이 특허를 받은 기술은 성숙한 양에서 추출한 세포의 세포핵이 난자에 이식될 때까지 세포분열이 진행되지 않고 멈춰 있도록 하는 과정에서 세포 배양액의 혈청농도를 낮추는 ‘혈청 기아(飢餓)배양’ 기술. 이 방법은 혈청농도를 0.5%까지 낮춰 세포핵이 더 이상 분열하지 못하게 한 뒤에 세포핵을 제거한 난자에 주입해 복제한다.
일부 과학자들은 이번 특허 인정이 생명복제 상업화의 길을 열었다고 비판하고 있다.
<구자룡기자>bon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