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차량 배기가스기준, 2004년부터 대폭 강화

미국 환경부는 2004년부터 승용차와 경트럭의 배기가스 기준을 강화하는 새 규정을 연내에 발표할 것이라고 미국 자동차업계 소식통이 20일 밝혔다.

소식통은 새 규정에 따라 경트럭에도 승용차와 같은 배기가스 기준이 적용되고 가솔린의 유황 함량도 현행 약 300PPM에서 30PPM으로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당초 자동차업계는 엔진 마모를 막고 연비를 극대화하기 위해 가솔린의 유황 함량을 10PPM으로 줄여줄 것을 요구했으나 정유업계의 로비에 밀려 30PPM으로 결정된 것 같다고 소식통이 전했다.〈디트로이트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