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세계 최고속 슈퍼컴퓨터 5년내 개발"

  • 입력 1999년 12월 7일 19시 48분


미국 IBM이 초당 무려 1000조의 연산능력을 가진 세계 최고속 슈퍼컴퓨터 ‘블루 진(BLUE GENE)’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6일 발표했다.

IBM은 앞으로 5년간 1억달러를 투자해 단백질의 형성과정 등 인체에 얽힌 복잡한 비밀을 밝혀낼 수 있는 최고성능의 블루 진을 개발해 의료용 컴퓨터로 이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블루 진의 연산능력은 97년 세계 체스 챔피언인 게리 카스파로프를 이겨 유명해진 슈퍼컴퓨터 ‘딥 블루’보다 1000배 빠르고 현재 최고연산능력을 가진 슈퍼컴퓨터보다도 500배 빠른 것이다. 현재 최고성능의 퍼스널 컴퓨터(PC)보다는 무려 200만배나 빠르다.

블루 진 개발에는 IMB 리서치의 딥 컴퓨팅 연구소와 컴퓨터생물학그룹 소속 과학자 50여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뉴욕APAFP연합〉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