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존스홉킨스대 연구팀은 정충을 죽이는 면역체계를 갖고 있어 임신을 못하는 여성들의 백혈구 항체에서 추출한 유전자를 옥수수의 DNA에 이식해 피임 물질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영국선데이타임스지가 17일 전했다.
유전자가 이식된 옥수수의 씨에 정충을 죽이는 항체가 생성되고 이 씨를 정제해 여성이 바를 경우 임신을 방지하게 된다는 것. 선데이타임스는 피임물질의 효과가 12∼24시간 지속된다고 전했다.
〈파리〓김세원특파원〉clair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