油價 한때 배럴당 24.99달러…OPEC 減産 합의

압둘라 빈 하마드 알 아티야 신임 석유수출국기구(OPEC)의장(카타르 에너지장관)은 25일 국제유가 움직임과는 관계없이 OPEC의 감산합의는 내년 3월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22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OPEC 각료회담에서 OPEC 의장으로 선출된 아티야는 카타르 QNA통신과의 회견에서 “OPEC의 결정은 명확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앞서 22일 OPEC 각료회담에서 감산합의를 유지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제 원유가격은 급등해 한때 배럴당 25달러선을 위협했다.

23일 미국 뉴욕상품시장에서는 11월물 인도기준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가격이 97년1월이후 가장 높은 배럴당 24.99달러를 기록했으며 24일에는 24.76달러로 마감됐다.〈도하(카타르)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