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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6월 23일 20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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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환경운동연합은 일본 선박2척이 7월초 프랑스에서 핵무기 88개를 만들 수 있는 분량인 플루토늄 440㎏을 싣고 9월말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이라는 그린피스의 폭로와 관련해 23일 부산 중구 중앙동 사무실에서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의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우선 일본정부에 플루토늄 수송계획 철회를 요구하는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반핵단체들과 연대해 반대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측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가 플루토늄 수송을 강행할 경우 선박 등을 동원해 물리적으로 수송선박을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