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1999년 6월 19일 00시 56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크롤리 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북한이 미사일을 또다시 발사할 경우 미국과의 관계 개선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임을 이미 북한측에 분명히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미 국방부 마이클 더블데이 대변인은 17일 “우리는 북한이 또다시 발사실험을 할 것으로 확신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그 시기가 언제일지 꼭 집어 말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미국은 북한이 새로 발사할 미사일의 사거리는 미 본토 일부에도 도달하는 4000∼6000㎞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일본 외무성의 한 관계자는 “만약 북한이 미사일 발사실험을 재개한다면 그 시기는 8월15일 ‘조국해방기념일’ 등 중요한 이벤트에 맞춰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한 것으로 18일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워싱턴·도쿄〓홍은택·심규선특파원〉kss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