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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6월 4일 18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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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츠회장은 아버지 이름을 따 만든 ‘윌리엄 H 게이츠 자선재단’에 부인 멜린다와 함께 최근 50억달러(6조원)의 MS사 주식을 기부했다고 미국의 일간지 ‘크로니클 오브 필랜트로피’가 2일 보도했다. 50억달러는 생존인물이 한 번에 기부한 금액으로 최대.
이로써 이 재단의 자산은 1백억달러로 늘어나 자산 규모면에서 루실 패커드재단(1백22억달러) 릴리재단(1백20억달러) 포드재단(1백10억달러)에 이어 미국 4위가 됐다. 이 재단은 주로 보건과 교육분야에 자금을 지원한다.게이츠 부부는 또 공공도서관에 컴퓨터를 기부하고 교육사업을 지원하는 자선재단인 ‘게이츠 교육재단’에도 13억달러를 기부했다고 재단 대변인 트레버 닐슨이 3일 밝혔다.
〈김태윤기자〉terren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