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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6월 2일 19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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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특사로 선임된 데는 두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는 핀란드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회원국이 아닌 중립국이라는 점. 중립국의 대통령이라는 배경 때문에 유고와 러시아, 또 NATO까지도 최소한 ‘적’은 아니라는 생각을 할 수 있다.
둘째는 그가 94년 대통령에 당선되기 전인 92,93년 유엔의 발칸특사로 보스니아 내전을 원만하게 중재한 경험이 있다는 점.
외교관 출신인 아티사리는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 5개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한다. 70년대탄자니아잠비아등지에서대사로근무했고80년대말 나미비아의 유엔 평화계획을 주도하기도 했다.
〈허승호기자〉tiger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