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CPU 공급업체인 인텔이 16일 펜티엄Ⅲ 가격을 24∼35% 인하한 데 이어 경쟁사인 AMD도 17일 펜티엄Ⅲ의 경쟁제품인 K6Ⅲ 공급가격을 18∼45% 내렸다.
현재 인텔이 생산하는 펜티엄Ⅲ칩은 4백50㎒와 5백㎒의 두 가지. 4백50㎒의 경우 2월26일 출시 당시 4백96달러였으나 4월11일 4백50달러로 떨어진 데 이어 이번에 다시 2백68달러로 인하됐다. AMD도 2월 K6Ⅲ 4백50㎒를 4백76달러에 내놨으나 4월 3백97달러로 값을 인하했으며 이번에는 2백20달러로 내렸다.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