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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4월 20일 2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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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에르 솔라나 NATO 사무총장은 19일 “아파치 헬기가 다음주 중 작전에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파치 헬기와 함께 미 제82공수사단 병력 7백∼8백명이 이날 알바니아에 도착했다.
미국은 2천8백명의 병력을 파견해 아파치 헬기의 유고군 공격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9일 의장성명을 통해 코피 아난 사무총장의 코소보 사태 해결 노력을 환영하면서 유엔이 주도적 역할을 한다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다.
아난 사무총장은 29일 모스크바를 방문해 러시아 지도자들과 코소보 사태 해결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19일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회담을 가졌으나 NATO의 공습중단 조건 및 코소보에 파견할 평화유지군에 대한 견해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유고는 이날 코소보 난민들이 탈출하던 알바니아와의 국경을 또다시 봉쇄했다.〈워싱턴·브뤼셀외신종합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