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2억달러 車부품 美에 수출

  • 입력 1999년 2월 3일 19시 38분


㈜대우가 미국에 단일 자동차 부품으로는 최대 규모인 2억달러 상당의 모터를 수출한다.

㈜대우는 3일 미국 자동차업계 빅3인 GM 포드 크라이슬러사에 자동차부품을 공급하는 미국 JCI사와 4년간 파워시트 트랙용 모터를 독점 공급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3월부터 2003년 2월까지.

JCI사는 연간 매출 1백10억달러의 미국 굴지의 대형 부품업체.

㈜대우는 JCI에서 연간 소요되는 파워시트 트랙용 모터의 물량이 최소 1천1백만개에 이르고 있어 연간 최소 5천만달러, 4년간 2억달러 이상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정밀에서 생산하게 될 이 모터는 포드의 링컨 컨티넨탈, 크라이슬러의 체로키, GM의 블레이저 등 유명 차량에 장착된다.

〈이명재기자〉m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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