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한국어선 4척 나포…선원 22명 억류

  • 입력 1999년 1월 22일 19시 22분


일본측이 일방적으로 설정한 직선기선내에서 조업하던 제주선적 어선 4척이 일본 순시선에 나포됐다.

22일 제주해경에 따르면 일본해상보안청은 21일 오후 3시경 일본 나가사키(長崎)항 서쪽 20마일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문성호(29t·선장 김덕호) 7덕일호(33t·선장 최병용) 307용진호(40t·선장 이상복) 707남성호(39t·선장 홍석희)를 나포,나가사키항으로 예인했다.

이들 어선은 갈치를 잡기 위해 10일 출어했으며 선장을 포함해 모두 30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다. 제주해경은 “일본해상보안청이 남성호(선원8명)는 혐의가 없다며 22일 석방했으나 나머지 3척은 계속 억류중”이라고 밝혔다.

〈제주〓임재영기자〉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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