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도수 브라질 대통령 취임

입력 1999-01-02 10:46수정 2009-09-2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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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최초로 재선에 성공한 페르난도 엔리케 카르도수 대통령은 1일 취임식을 갖고 실업 및 사회 불평등과 싸워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카르도수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행한 취임사를 통해 국제 금융위기와 실업률

이 8%로 급등할 것이란 전망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실업 문제 해소와 사회 불평등 척

결 등 두 가지 문제 해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카르도수 대통령은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415억달러의 차관을 지원받는 대

가로 세수를 늘리고 허리띠를 졸라 매겠다는 약속에 따라 고통을 겪어야 하는 국민

의 모범이 되기 위해 취임식도 검소하게 치렀다.

그는 "오늘 우리는 좀 더 공평하고 공정한 브라질 건설의 기회를 맞고 있다"면

서 "새로 출범하는 정부의 주요 목적은 민주주의의 활성화와 경쟁력 증대 및 기회

부여를 통한 민주적 시장의 창출"이라고 강조했다.

카르도수 대통령은 "나는 경제위기를 관리하기 위해 당선된 것이 아니라 경제위

기를 극복하고 안정되고 공개적이며 경쟁력 있는 경제 건설이라는 선거 공약 이행을

위해 당선된 것"이라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지난 95년 첫 취임식 당시 6천명의 축하객이 참석한 것과는 달리 이

번 취임 축하 칵테일 파티는 참석 인원을 600명으로 줄이는 한편 샴페인도 내놓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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