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국방당국간 긴급연락체제 갖추기로

  • 입력 1998년 12월 25일 20시 00분


한국과 일본 정부는 동북아시아에서의 긴급 군사사태 발생에 대비해 양국 국방당국간에 긴밀한 연락체제를 갖추기로 했다고 25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방위청은 내년 1월초 서울에서 열리는 노로타 호세이(野呂田芳成)방위청장관과 천용택(千容宅)국방장관간의 한일 국방장관 회담에서 이를 제안해 정식 합의할 예정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양국은 앞으로 협의체제를 만들어 △양국의 영해 영토부근에서의 항공기 및 함정 운항계획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에 관한 정보 등을 상호 통보할 방침이다.

〈도쿄〓윤상삼특파원〉yoon33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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