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경제분석관 『G7 금리인하 뒤따라야』

  • 입력 1998년 10월 1일 19시 18분


국제통화기금(IMF)의 마이클 무사 수석경제분석관은 “금융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단행한 0.25%포인트 금리인하에 이어 내년초까지 추가로 0.5%포인트의 금리인하를 기대하고 있다”고 지난달 30일 말했다.

무사 분석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세계경제가 불황국면으로 치닫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FRB의 이번 금리인하가 적절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개인적으로는 0.5%포인트 인하를 반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무사 분석관은 이어 서방선진7개국(G7)을 겨냥, “세계 경제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세계경제의 90%를 점하는 나라의 중앙은행은 이자율을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주요 은행은 이날 우대금리를 0.25%포인트씩 인하했다. 미국 최대 은행인 체이스맨해튼과 세번째 은행인 네이션스뱅크는 FRB의 연방기금 금리 0.25%포인트 인하 조치에 따라 이날부터 우대금리를 연 8.5%에서 8.25%로 각각 내린다고 밝혔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eunta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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