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시각장애인에 운전면허증 팔다 덜미

  • 입력 1998년 7월 16일 19시 38분


공무원의 부패가 만연한 아르헨티나에서 최근 맹인이 신체검사를 받지도 않은 채 돈을 주고 운전면허증을 따는 장면이 잠복취재중이던 TV방송의 몰래카메라에 걸려 전국에 방송됐다고.부에노스아이레스 인근에 사는 한 맹인은 “1백80달러(약 23만원)를 주면 면허를 받을 수 있다”는 한 시의원 운전사의 제의에 따라 돈을 건네주다가 전국적으로 망신을 사게 됐다고.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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