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스는 “보스턴 소재 다나파버 암연구소와 컬럼비아대 연구진이 8년 동안 노력한 결과 이같은 사진촬영에 성공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미 정부에 에이즈 연구와 관련한 자문역을 맡고 있는 데이비드 볼티모어 캘리포니아공대총장은 “에이즈 바이러스의 인체 세포 침투과정을 촬영한 것은 감염의 결정적 순간을 포착한 것이기 때문에 에이즈 극복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에이즈 바이러스가 인간면역체계를 비켜가는 복잡한 방법이 확인됨에 따라 최근 실험이 허용된 에이즈 백신이 효력을 발휘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하는 전문가들도 많다고 타임스는 덧붙였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eunta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