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법원,「MS 독점」소송 심리 착수

  • 입력 1998년 5월 22일 19시 44분


미국 연방법원은 21일 연방정부와 20개 주정부 법무부가 마이크로소프트(MS)사를 상대로 제기한 반독점법 위반 혐의에 대한 소송의 1차 심리를 시작했다.

이에 앞서 MS사는 20일 법원에 다음달 25일 출시예정인 ‘윈도98’의 수정을 위해 최소한 7개월간의 유예기간을 요청해 이에 대한 검토도 있을 예정이다.

MS사가 ‘윈도98’의 수정을 통해 반독점혐의를 벗으려고 하는 것에 대해 미 법무부의 반덤핑담당 조엘 클라인 차관보는 “법무부가 이번 소송에서 요구하는 것은 ‘윈도98’의 재설계가 아니다”며 “MS는 컴퓨터 메이커와의 계약조건을 완화해 ‘윈도98’에 MS의 인터넷 검색도구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함께 넷스케이프 등 경쟁사 인터넷 검색도구를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워싱턴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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